방탄소년단, UN서 연설.."자신을 사랑하세요!"

김영수 2018. 9. 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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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엔이 주최한 청소년 행사에 초청을 받아 연설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귀 기울이고 자신을 사랑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초청을 받은 방탄소년단이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로운 청년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고 기회를 주자는 운동입니다.

연설에 나선 리더 RM은 방황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청년들에게 자신을 더 사랑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알엠 / 방탄소년단 리더 :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에게 당신 자신에 대해 말하라고 호소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고 무엇이 흥분시키고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합니까?]

미국 빌보드 200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한 방탄 소년단은 그동안 적극적인 후원 활동으로도 유엔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작년에는 앨범 '러브 유어셀프'의 판매 수익금 등 5억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습니다.

[지민 / 방탄소년단 : 예전에 그냥 형이 해줬던 얘기가 저는 항상 젤 많이 생각이 나는 거 같아요. 저희로 인해서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 질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의 국가 원수들이 행사장을 찾아 격려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상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유엔 무대도 성공적으로 데뷔한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은 그들의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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